망한 사랑에 관한 단편입니다. bgm - Destiny(나의 지구) - 오마이걸 ver. youtu.be/jAlzBUNDNFE 누군가에게 칭송받고, 누군가에게 비난받고, 또 누군가에게 두려움의 대상이 되는 존재에게 직접적으로 말을 할 수 있다면 당신은 어떤 것을 말할 것인가? 자신의 소원? 욕망? 아니면 전 인류의 평화와 행복을 위한 전체주의적 희망? 무엇이든 신에게 가장 가까이 있는, 신이 사랑하는 이 남자는 그 어떤 선택지도 고르지 않았다. “내가 가장 바라지 않는 일을 당장 일어나게 해줘.” 그저, 제 눈앞에 언제나 생글생글 웃으며 가벼운 행동과 언행을 하는 신의 존재를 손바닥 위에 올려놓았다는 희열감과 본래 가지고 있는 사디스틱 성격이 서로 뒤엉켜 단 한 번밖에 건낼 수 없는 말을 아끼고 아껴 지..
1회 오키카구 전력 - 벚꽃 (@Okikagu_0905)
2월 8일 헤테로 온리전에 내려던 히지미츠 원고입니다. 사실 구상은 해놓고 탱자탱자 놀다가 펑된 원고지만... 개인적으로 보고싶은 부분이 많아서 그 부분 위주로 써 봤어요. 히지미츠는 첫 글이네요! 재미있게 즐겨주세요~! 은혼 헤테로 아이 맛있어 댓글 남겨 주시고요^^(뭐래 퇴고 없는 글입니다! 어색해도 그러려니 넘어가주시고 다들 히지미츠 한입씩 먹어주기~^^ 지방 시골의 한적한 영지를 다스리는 크고 고풍스러운 성에 울리는 펜 소리를 배경 삼아 고용인들이 바쁘게 제 할 일을 하고 있다. 빨간 머리 소녀는 빨래 더미를 한가득 들어 옮기고, 얼굴 가득 주근깨가 박힌 소년이 바닥을 쓸면 두꺼운 안경을 쓴 소년이 물 양동이에 걸레를 적셔 바닥을 윤기가 나게 닦았다. 마치 인형을 조종하듯 규칙적이면서 끊임없는 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