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늉뉴님께서 주최하신 오키카구 커플소재 100제에 87. 가르쳐줄께 에 참여한 키로 입니다! *주최자님 참여해주신 모든 존잘님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새학기에 가장 귀찮고 싫은 일이 무엇이냐 하면 오키타 소고는 단연컨데 동아리 홍보라고 답할 것이다. 이제 막 2학년이 되어 3학년들은 대거 은퇴하고 남은 부원이라고는 꼴랑 넷. 모두 동아리 활동에 적극적이고 의욕이 넘치지만 동아리 홍보를 앞두고는 시들시들 의욕이 증발해버렸다. 그것도 그럴것이 동아리 홍보라 하면 동아리를 홍보할 포스터 제작, 틈틈히 복도에서 신입생을 붙잡고 홍보하기, 반을 돌면서 본격적으로 동아리 홍보하기 등등 귀찮고 기피하는 일만 있는 것이다. 작년 소고가 속한 천문학 동아리는 1-K반에만 들어가 부원을 뽑았다. 이번 신입생 홍보에 대..
숨길것은 아무것도 없다. 인간세계에서 모든것이 부숴지고 더 이상 움직이지 않는 몸을 이끌면서 겨우겨우 다다른 곳이다. 새까만 날개를 숨기면서 버틸 기력도, 정신력도 한계에 다다라 한발자국씩 내딛을때마다 떨어지는 새빨간 혈액과 새까만 깃털. 인간세계에 있을때 스치는 소문이 최종적으로 피난처가 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그곳에 요괴가 나온데. 새하얀 털을 가진 요괴가 심장을 도려내고 살과 뼈를 발라내서 식신들에게 먹이로 준다고 하더라. 절대로 가까이 해서는 안된다. 식신뿐만 아니라 요괴가 직접 나서서 홀리게 할 수도 있으니까. 덕분에 인간들은 특별한 일이 없으면 가까이 가지도 않는 곳, 이름조차 불리지 않는 곳. 구봉산이다. 봄에는 벚꽃과 온갖 휘향찬란한 꽃들이 피어나고 여름에는 보는것만으로도 가슴이 ..
히로아카 토도이즈 썰 [토도로키ver.] 둘이 썸타는 기간으로, 이이다와 우라라카는 일이 있다고 먼저 간 오후, 쇼토와 이즈쿠는 같이 하교하기로 함. 에, 이이다군이랑 우라라카상은 다 일이 있다고? 미안, 데쿠군! 오늘만 같이 못가. 정말 미안! 미안하다 미도리야군! 어쩔수 없지... 일 잘 해결해! 미도리야, 오늘 혼자가나? 어, 토도로키군? 응. 오늘 이이다군이랑 우라라카상이 일이 있다네. 그럼 같이 갈래? 에?!! 싫으면 거절해도 되지만 아냐!!!!! 그냥, 음, 그냥 토도로키군이랑 하교 처음이기도 했고, 예상치 못해서. 그렇군. 그럼 같이 가는 거지? 응!! 이렇게 같이 가기로 약속한 토도이즈. 근데 갑자기 올마이트와 쇼토와의 면담이 잡힌거야. 쇼토는 너무 미안해서 먼저 가지 않겠냐, 이렇게 물어..